제주도에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이다. 1951년도에 지어진 초가집을 1970년대에 지붕만 고쳐서 사용하던 66년 된 주택이다. 이미 사용연한이 끝나 주거로의 기능은 상실한 상태였고, 구조물의 안전성 제로, 내부 공간은 누수에 의해 곰팡이로 오염되고, 단열이 않되 추위와 더위에도 취약한 공간이었다. 처음에는 철거를 하고 신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 같았으나, 동네 주민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나서 그 집을 없애는 것보다 바꾸는 안으로 결정했다. 앞집 할머니의 조카가 살면서 감나무를 심어놓은 마당, 옆집 아저씨의 어린 시설 놀이터였던 담장은 그들의 추억이자 동네의 이야기 자체이다. 최소한의 공사비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위험한 구조체를 교체하고 불편한 실내공간을 개선하면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꿨다.
기억남기기제주도에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이다. 1951년도에 지어진 초가집을 1970년대에 지붕만 고쳐서 사용하던 66년 된 주택이다. 이미 사용연한이 끝나 주거로의 기능은 상실한 상태였고, 구조물의 안전성 제로, 내부 공간은 누수에 의해 곰팡이로 오염되고, 단열이 않되 추위와 더위에도 취약한 공간이었다. 처음에는 철거를 하고 신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 같았으나, 동네 주민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나서 그 집을 없애는 것보다 바꾸는 안으로 결정했다. 앞집 할머니의 조카가 살면서 감나무를 심어놓은 마당, 옆집 아저씨의 어린 시설 놀이터였던 담장은 그들의 추억이자 동네의 이야기 자체이다. 최소한의 공사비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위험한 구조체를 교체하고 불편한 실내공간을 개선하면서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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